서울시교육청이 중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노동인권 교육자료를 배포한다.
시교육청은 ‘중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개발해 시내 중학교에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중학교용 지도자료는 총 24개 차시(주제)로 구성됐다. ‘노동3권의 의미’ ‘직장 내 괴롭힘 방지’ ‘감정노동’ ‘최저임금’ 등 노동문제를 소개하는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앞서 시교육청 측은 ‘2020학년도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 확대, 교원 노동인권 직무연수 운영 등 19개의 추진과제 목록을 밝혔다.
그중 하나로 시교육청 측은 올해 안에 초등학교 교과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노동인권 지도자료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엔 고등학교에서 사용할 지도자료를 만든 바 있다.
한편 노동인권교육 강화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 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