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총 81명

입력 2020-03-11 14:22

경남도와 거제시는 11일 거제 거주 남성(49)이 양성 판정을 통보받고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전체 확진자는 81명으로 늘어났다.

이 남성은 지난 8일 저녁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이 있어 다음날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단순 감기 증상으로 코로나19 연관성은 없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진단검사를 하지 않고 귀가했다.

그러나 귀가한 이후 콧물, 코막힘 증상이 계속돼 자신의 승용차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해 분석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남성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도와 거제시는 전했다.

당초 음성이었다가 확진자로 관리된 도내 25번째 확진자(48·남·완치)의 창원 거주 가족 3명이 확진자 명단에서 빠지면서 이 남성은 8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