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군부대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국방부는 11일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8명이 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서울의 한 부대에 근무하는 A일병이다. 군 당국은 A일병과 접촉한 상근 예비역 병사들을 자가 격리했다.
A일병은 모친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의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A일병의 모친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A일병도 확진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명이다. 이중 2명은 완치된 상태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260여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580여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