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탈리아 방문 24세 남성 등 2명 확진…4일만에 추가 확진

입력 2020-03-11 09:52 수정 2020-03-11 10:23

부산에서 4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11일 현재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가 91명이 됐다고 11일 밝혔다.

밤새 추가된 확진자는 2명이다.

추가된 첫 확진자는 부산 동래구에 사는 56세 여성(90번 확진)이다.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경남 72번 확진자(66세·여성)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부산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경남 확진자 동선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부산 90번 확진자 역시 정확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확진자는 해운대구에 사는 24세 남성(91번 확진자)이다.

91번 확진자는 지난 4일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돼 현지에서 감염됐을 개연성에 무게가 실린다.

시는 역학조사를 진행해 이들의 구체적인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