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고혈압 있던 대구 79세 노인 코로나19로 사망…국내 61번째 사망

입력 2020-03-11 08:58 수정 2020-03-11 09:12

치매와 고혈압이 있던 79세 노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

1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경북대병원 음압치료실에서 79세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8일 발열과 호흡곤란으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치매를 앓고 고혈압이 있던 그는 바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코로나19로 인한 대구 43번째, 국내 61번째 희생자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