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한화토탈 연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연구원에 근무하는 직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서산 지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한화토탈 50대 연구원의 직장 동료들이다.
이로써 한화토탈 연구소 내 확진자는 5명, 서산지역 감염자는 6명으로 늘었다.
충남도 내 누적 확진자는 112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현재 첫 확진자의 연구소 직장동료 77명과 통근버스를 같이 타고 다녔던 38명 등 11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 역학조사 긴급대응팀은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방문지가 드러나면 즉시 방역할 방침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