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연구소 직원 3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서산 6명째

입력 2020-03-11 00:29
지난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 경증 확진자들을 이송하는 119 구급차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충남 서산 한화토탈 연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연구원에 근무하는 직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서산 지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한화토탈 50대 연구원의 직장 동료들이다.

이로써 한화토탈 연구소 내 확진자는 5명, 서산지역 감염자는 6명으로 늘었다.

충남도 내 누적 확진자는 112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현재 첫 확진자의 연구소 직장동료 77명과 통근버스를 같이 타고 다녔던 38명 등 11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 역학조사 긴급대응팀은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방문지가 드러나면 즉시 방역할 방침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