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실드’ 제안한 김가연, ‘이때싶’ 가격 상승에 “진짜 너무하다”

입력 2020-03-10 17:53 수정 2020-03-10 17:58
김가연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가연(49)이 일반 일회용 마스크를 조금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가 관련 제품 가격이 인상된 것을 보고 일침을 가했다.

김가연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디어는 사소한 것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서로서로 공유하는 게 좋다”며 일반 일회용 마스크에 페이스실드 필름(염색 때 사용하는 미용 제품)을 붙여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김가연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KF94, KF80이 아닌 얇은 일회용 마스크는 외출용으로 불안하다”며 “지난번에 구입한 페이스실드 필름을 붙여보았는데 아래쪽에 공간이 있어 숨쉬기에 전혀 불편하지 않고 천 마스크에도 잘 붙는다”고 적었다.

이어 “방법이 없을 땐 구하기 쉬운 페이스실드 필름을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며 “특히 세척해 써야 하는 천 마스크일 경우 페이스실드 필름이 1차 방어막이 되니 더 안심될 듯하다”며 직접 착용샷도 남겼다.

김가연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나 9일 페이스실드 필름 가격이 인상됐다는 소식을 접한 김가연은 “진짜 너무하다”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페이스실드 필름 주문 느니까 2일 만에 가격을 무려 1000원이나 올렸다. 어쩜 그러냐”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마스크 대란으로 힘든 상황에 그저 돈이다 싶으면 앞뒤 안 가리는 걸 보니 속상하다”며 “페이스실드 필름 사실 분들 가격 잘 비교하고 사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가연은 지난 1994년 미스 해태 선발대회를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