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 취임…취임식 생략 코로나19 대응 현장 점검

입력 2020-03-10 17:35
이춘표 제2부시장(오른쪽)이 10일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춘표 제3대 경기도 고양시 제2부시장이 취임과 함께 현장점검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춘표 신임 제2부시장은 10일 전국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비상상황임을 감안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 참석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현재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시작으로 행신역, 고양터미널, 화정역 거리손세정대 등 시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일일이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것으로 취임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춘표 제2부시장은 명지대 건축공학과 학사, 한양대 대학원 건축학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1979년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기간 동안 경기도 도시재생과장과 주택정책과장, 광명시 부시장,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 1년간 고양시 제1부시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춘표 제2부시장은 지난해 고양시 제1부시장 재임 기간에 일산테크노밸리 사업 추진, 킨텍스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및 제3전시장 건립,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조성 협약 체결 등의 성과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