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은 10일 도농업기술원 소회의실에서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일본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춘천, 화천, 양구지역에서 생산된 아스파라거스 45t이 4~5월 일본으로 수출된다. 이를 통해 총 3억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일본 수출은 2015년 3t, 2016년 11t, 2018년 18.6t, 지난해 25.6톤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수출 대상국도 다변화 되고 있는 추세다. 강원도에서 생산한 아스파라거스는 국제 시장에서 규격, 신선도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도농업기술원은 아스파라거스 종묘 공급과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확립 등 재배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내수시장이 불안정한 부분을 안정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수출을 추진해 왔다.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 “아스파라거스는 일본 소비자의 반응도 좋고 국내 재배자의 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라며 “아스파라거스가 농가소득 제고와 수출 신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