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코로나19 11번째 확진자 발생…20대 여성

입력 2020-03-10 14:58
고양시 제공

경기도 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10일 현재 고양시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고양시는 10일 오후 덕양구 향동동 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 2단지에 거주하는 A씨(26·여)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북 진천 인재개발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최근 해외여행을 가지 않았고, 신천지 교인 또한 아닌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7일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8일 오후 1시30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10일 오전 9시 녹십자 검사 결과 확진을 판정받아 이날 오후 1시30분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시는 A씨가 거주하는 자택 및 복도,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을 소독하고, A씨의 부모는 자가격리 처리하고 군인인 오빠의 군부대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고양시는 역학조사를 진행해 보다 자세한 이동 동선이 나오는 대로 시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