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서 1살 아기 모자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3-10 14:52

충남 아산시에서 40대 여성과 1살 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아산에서는 8번째와 9번째, 충남에서는 107번째와 108번째 확진자다.

10일 충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아산시에 사는 A씨(42·여)와 1살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목 간지러움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던 A씨는 전날 오후 2시30분쯤 아산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 들러 아들과 함께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다음날인 10일 오전 8시30분쯤 확진됐다.

A씨의 아들은 앞서 지난 6일 발열·기침·가래 등의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북 경산에 거주하는 A씨의 어머니와 언니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어머니와 언니 등을 언제 만났는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천안에서도 이날 75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남 106번 확진자인 이 여성은 전날 근육통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