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 약 45%가 한국 입국을 보류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10일 국내 대학에 재학하는 중국인 유학생 6만7876명 중 3만955명(45.6%)이 한국에 입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유학생 출입국을 서로 자제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중국인 유학생 6230명이 입국 예정이었으나 실제 입국자는 1327명이다.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학생들 중 상당수는 휴학을 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수강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각 대학은 중국에서 입국하는 유학생들에게 격리 기숙사를 마련해 특별 관리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안을 시행 중이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