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판매량 공개” 오늘 오후 7시부터…앱은 언제쯤?

입력 2020-03-10 14:39 수정 2020-03-10 17:48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장석영 과기부 제2차관이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약국의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이날 저녁 7시부터 개방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정부가 10일 오후 7시부터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판매량 정보를 일반에 공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국정보화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력해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민간기업 등에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판매처와 판매현황 등 데이터를 정보화진흥원에 제공하면 진흥원은 이 데이터를 재가공해 네이버 클라우드에 오픈API 방식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민간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어느 판매처에 마스크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앱 등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과 스타트업 개발자 커뮤니티 등 민간 개발자들이 신속하게 국민이 필요한 앱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기정통부는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과 스타트업, 개발자 커뮤니티 등 민간 개발자들이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앱 서비스 등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 앱 서비스를 준비 중인 업체가 있다면 11~12일 중으로 약국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