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병원선교회 극동아시아(HCF-Far East) 대표 신인철 교수(침례신학대학교)는 지난달 26~29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의료인 전도 훈련을 했다. 이번에 실시한 의료인 전도 훈련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의료인 전문 훈련 교재 ‘Saline process’ 증인과정과 훈련자 과정으로 진행됐다.
Saline process 훈련 매뉴얼(IHS Global)은 전 세계 10개 중요 언어로 번역됐다. 병상 위에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체계적인 전도 훈련 교재로 꼽힌다. 환자들에게 어떻게 복음의 씨를 뿌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또 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도록 할 것인가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한 전도 가이드북이다.
이번 훈련은 세계병원 선교회(HCFI) Saline 총 책임자인 Alett이 직접 방문해 강의했다. 또 한국어로 번역된 Saline process 훈련자 매뉴얼의 용어 선정에 관한 토론도 진행했다.
훈련 참석자들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 원목 등 정예 인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체계적이고 환우들을 존중하면서 전도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Saline process 훈련자 매뉴얼을 번역한 신인철 대표는 “우리나라 보건의료계에 종사하는 모든 기독교인이 이 훈련을 받고 질병의 고통에서 신음하는 환우들에게 복음의 희망을 전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