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피의자 유치장서 고열 소동…음성 판정

입력 2020-03-10 11:10
10일 오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우산을 쓰고 음압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충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와 접촉한 경찰관 15명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10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15분쯤 고열 증세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러시아인 폭행 피의자가 이날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폭행 혐의로 입건된 러시아인이 고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인 피의자와 접촉한 경찰관 15명이 자가격리 조치되고, 호암중앙지구대와 충주경찰서 형사팀 사무실, 유치장에 대한 소독이 이뤄졌다.

현재 격리 중인 경찰관은 청주 확진자와 같은 병원을 방문했던 1명이며, 관서는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한명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