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나이, 정말 67세라고? “김학래와 친구”

입력 2020-03-10 10:35
가수 전영록(왼쪽), 개그맨 김학래(오른쪽). 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가수 전영록이 코미디언 김학래와 동갑내기 친구 사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전영록이 출연했다.

전영록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MC들은 “진짜 어려보인다. 아들이 나온 줄 알았다”라며 “30~40년 전에 한창 활동할 때 모습 그대로”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전영록은 “그렇게 보이는거다. 착시현상이다”라고 겸손하면서 재치있게 대답했다.

김학래는 “내가 봐도 아주 어리게 보인다. 거기다 모자까지 그렇게 쓰고 옷도 이따위도 입으니까 그렇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전영록은 “이따위로 입으면 좀 젊어질 것 같아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MC들은 “두 분 연배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김학래는 “나이가 동갑이다. 이홍렬 등과 다 친구”라고 답했다. 전영록도 “사랑하는 친구”라고 부연했다.

또 전영록은 “KBS1 ‘6시 내고향’에서 섬에 동행할 수 있는 친구를 찾길래 이홍렬 씨와 김학래 씨를 소개했다”라며 “친구끼리 가면 너무 재밌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학래는 “아내가 전용록이 나오면 TV 보라고 하더라”며 웃기지만 슬픈 고백을 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전영록과 김학래는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67세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