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영록이 코미디언 김학래와 동갑내기 친구 사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전영록이 출연했다.
전영록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MC들은 “진짜 어려보인다. 아들이 나온 줄 알았다”라며 “30~40년 전에 한창 활동할 때 모습 그대로”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전영록은 “그렇게 보이는거다. 착시현상이다”라고 겸손하면서 재치있게 대답했다.
김학래는 “내가 봐도 아주 어리게 보인다. 거기다 모자까지 그렇게 쓰고 옷도 이따위도 입으니까 그렇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전영록은 “이따위로 입으면 좀 젊어질 것 같아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C들은 “두 분 연배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김학래는 “나이가 동갑이다. 이홍렬 등과 다 친구”라고 답했다. 전영록도 “사랑하는 친구”라고 부연했다.
또 전영록은 “KBS1 ‘6시 내고향’에서 섬에 동행할 수 있는 친구를 찾길래 이홍렬 씨와 김학래 씨를 소개했다”라며 “친구끼리 가면 너무 재밌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학래는 “아내가 전용록이 나오면 TV 보라고 하더라”며 웃기지만 슬픈 고백을 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전영록과 김학래는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67세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