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일 만에 100명대…131명 늘어 7513명

입력 2020-03-10 10:3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만에 100명대로 감소했다. 확진자 증가세도 5일째 감소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0시 대비 13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13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신규확진자는 지난 6일 518명을 기록한 이후 7일 483명, 8일 367명, 9일 248명, 10일 131명 등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31명 가운데 102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92명, 경북 10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11명, 인천 4명, 세종 2명, 경기 11명, 충남 2명 등이다. 대전은 기존 확진자 1명의 소관지역이 경기로 이관돼 1명이 줄었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6780명이다. 대구 5663명, 경북 1117명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54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추가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66명에서 81명 추가돼 총 247명으로 늘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