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훈, 코로나19 기부 동참… 월드비전에 손소독제 전달

입력 2020-03-10 10:34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6일 배우 이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소독제 3000개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배우 이훈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앞서 꾸준한 나눔을 위해 국내 결식아동들을 위한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기부, 희귀난치병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 및 출연료 전액 기부 등을 실천해왔다.

월드비전 측에 따르면, 이훈이 기부한 손소독제는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전국 월드비전 사업장을 통해 코로나19 취약계층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훈은 2007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으며, 다양한 월드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 기부를 함께 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더 큰 고통을 받지 않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싶은 마음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는 게 월드비전 측 설명이다.

이훈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을 전하고 싶었으며, 많은 분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바란다”며,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싶으며 이와 같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