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亞 축구 국가대표 일정 미뤄진다

입력 2020-03-09 21:20 수정 2020-03-09 21:21
대한축구협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림픽과 월드컵 등 아시아 지역 주요 축구대회 예선 일정이 뒤로 미뤄졌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 중 예정됐던 남자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경기를 미루기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미뤄진 경기 날짜는 논의 뒤 결정된다. 축구협회는 또한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 경기를 6월 4일과 9일에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이날 한국 등 회원국에 공문을 보내 3월과 6월에 열리기로 했던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을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다만 AFC는 “안전 및 보건 문제 관련해 요구조건을 충족한다면 FIFA와 AFC 사전 승인 하에 양국의 합의로 3월이나 6월에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