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가수 이찬원의 팬들이 대구 영남대학교 병원에 1566만원을 기부했다.
이찬원의 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9일 오전 10시 기준 543건의 참여로 총 1566만4658원이 모였다. 이들은 이찬원이 대구 출신이고 영남대학교 재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해 대구 영남대학교 병원에 성금을 전했다.
SNS 팬 계정 중 하나엔 이찬원의 사진이 담긴 응원 문구와 기부 관련 안내 글이 올라왔다. “힘내라 대한민국, 이겨내자 코로나19”라는 응원을 보내며 “시민들을 위해 힘 써주시는 모든 의료진 및 관계자분들의 안전과 대구 지역의 조속한 안정을 기원합니다. 미스터트롯 이찬원 팬 일동”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톡방 엄마팬들이 주최하고 찬원님의 팬들이 참여한 대구지역 코로나19 기부 모금이 3월 8일 자정으로 1543만658원이다. 내일 영남대학교 병원으로 후원된다”고 알렸다.
한편 이찬원은 TV조선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결선 7인에 2위로 진출했다.
앞서 이찬원 역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을 전한 바 있다. 27일 SNS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 지원 및 방역 업무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시는 모든 의료진분들 및 관계자분들 힘내시고 모든 분들이 희망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저희의 무대가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조심스레 전달한다”고 말했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