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기재부 장관, 코로나19 경제 대책 거듭 강조

입력 2020-03-09 15:02
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경제 활성화 대책을 모두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주요 경제 현안이 묻히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40대 일자리 정책, 8대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한걸음 모델 등이 올해 기재부가 제시한 정책들이다. 홍 부총리는 이들 정책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피해 최소화는 기재부의 숙명적 과제"라며 "기재부가 경제 컨트롤타워로 중심을 잡고 정책적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마스크 품귀 현상 해소를 위한 '마스크 5부제' 모니터링과 기재부 시설 방역 강화에 신경을 써달라고 했다. 한편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면 마스크 사용 취지를 존중하라"고 특별 주문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