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에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는 광주시 중대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직원이다.
성남시는 광주시 중대동 거주 84년생 여성 A씨가 전날 오후 5시30분경 성남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9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A씨는 분당서울대병원 음압실로 임시 이송 조치된 상태이다.
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 중인 분당서울대병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내 일부 진료센터가 폐쇄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9병상을 운영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330여병상을 갖췄으며 전문의 400여명 등 직원 5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 성남시 관리 확진자는 17명이다.
이 중 성남시 거주자는 9명, 타지역 거주자는 8명이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