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강구 소월마을 취약지역개선사업 선정

입력 2020-03-09 12:15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경북 영덕군 강구면 소월리 전경.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은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새뜰마을) 공모에 강구면 소월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총 2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영덕군은 상반기 관계기관 컨설팅과 사업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요사업은 노후주택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재해 위험지 보강, 슬레이트 지붕개량, 마을쉼터 조성, 마을안길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노인돌봄, 건강관리프로그램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및 역량강화사업인 소프트웨어사업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사업기간 동안 주거여건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문화‧복지 등 각종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새뜰마을사업의 선도 모델 마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2017년 축산 신기마을, 2019년 영덕 화수·대탄마을에 이어 올해 강구 소월마을까지 3회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