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왕동에 거주하는 68세 여성으로 충남 천안 줌바 댄스 강사인 며느리와 접촉했다.
안성시는 9일 당왕동에 거주하는 68세 여성 A씨는 지난달 중순 천안 52번째 확진자인 며느리가 안성 자택을 다녀간 후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며느리 확진 소식을 들은 후 자가 격리돼 왔다.
관내 이동 동선은 거의 없다.
A씨 남편은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시 관계자는 “방문지가 있긴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역학조사관과 협의 해 감염 우려가 없는 동선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안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