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진정세…하루새 확진자 40명 그쳐

입력 2020-03-09 09:25 수정 2020-03-09 09:49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0명대를 유지하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40명이고 사망자는 22명이었다고 9일 발표했다.

8일까지 중국 내 누적 확진자는 8만735명, 사망자는 3119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143명이었다가 6일 99명, 7일 44명, 8일 40명으로 급속히 줄고 있다.

이란과 이탈리아에서 온 입국자들 가운데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4명이었다.

발병지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6명과 21명이다.

이 가운데 우한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36명과 18명이다. 후베이성에서 우한을 제외하고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셈이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421명이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5만8600명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