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는 8일 주일을 맞아 가정별 유트브 온라인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위한 교역자와 중직자들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숫자가 모여서 예배를 드렸다. 새에덴교회 8일 주일예배 유트브 생방송을 통해 예배에 참가한 성도 숫자가 28.000여명으로 집계되어 상당히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새에덴교회 신철(46)집사는 “세명의 아이 모두와 함께 주일 예배 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좋은 추억 예배 기회를 얻었습니다.”라며 “첫째는 헌금위원, 둘째, 셋째는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하나의 작은 교회 공동체가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신철 집사의 부인인 전희선 집사(41)는 “공예배 중단으로 예배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예배당에서 말씀을 듣고 마음껏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였는지 절실히 깨닫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8일 주일 예배에서 마가복음 5장 35-43절 말씀을 바탕으로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라는 설교를 통해 “예배는 취소할 수 없습니다. 다만 국민 보건을 위해 방식의 전환을 할 뿐입니다. 예배는 기독교의 본질이요 최고의 가치입니다. 로마시대의 박해가 극심할 때 초대교회 성도들은 카타콤베의 지하동굴에 숨어 들어가서 예배를 드렸고, 우리나라 역시 6.25 전쟁중에도 예배는 중단되지 않고 계속 지켰습니다. 그래서 새에덴교회는 이번 주도 교역자와 중직자들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숫자가 모여서 예배를 드리되,대부분의 성도들은 유트브로 온라인 예배를 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예배와 관련한 순혈적 신앙의 정체성도 지키고, 동시에 국민 보건과 공적교회로서의 책임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장래에 ‘코로나 19’로부터 우리 모든 한국교회 성도님들이 자유하게 될 때, 부디 온라인 예배 습관에 길들여지지 말고 한국교회 성도들이 예배를 더 간절히 사모하고 더 많이 모이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대구, 경북지역 교회에 소독제 1만개와 마스크등을 보냈습니다. ‘코로나 19’종식은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됩니다. 솔로몬 왕의 고백처럼 전염병이 창궐하면 성전을 향하여 손을 들고 기도하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더 사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집을 사랑해야 합니다 (왕상 8:37-39) 그러면 하나님께서 모든 재앙과 질병을 다 물리쳐 주실 것입니다. ‘코로나 19’가 아무리 기승을 부린다 할지라도 우리 크리스천은 너무 불안해하고 드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과 권세를 전적으로 믿으면 절대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고 신뢰하십시오 ”라고 밝혔다.
새에덴교회는 예배 외의 교회에서 실시하는 모든 모임과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성도들은 예배 시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조치했다.교회 곳곳에는 손 소독제를 비취했으며 예배당 1층에는 ‘코로나 19 예방 상담소’를 이 교회 이재훈 의료전도사(내과 전문의)를 팀장으로하여 성도들의 발열 여부등 건강을 체크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