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연안의 발칸반도 국가 불가리아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토도르 칸타르드쥐예프 불가리아 국가 감염·기생충 질병센터 소장은 8일(현지시간) “2명의 남성 환자가 북부 도시 플레벤에서, 2명의 여성 환자가 중부도시 가브로보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불가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대책 논의를 위해 이날 비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불가리아는 인구 700만명의 소국이다. 앞서 코로나19 사전 차단을 위해 공항과 국경출입국관리소 등에서 발열 검사를 포함한 방역 조치를 해왔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