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인천 서구을 신동근 의원 단수공천 “야당 전략공천 파고 뚫고 재선 성공할까”

입력 2020-03-08 17:21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 서구을)의 공천이 확정됐다.

8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신동근 의원을 인천서구을 단수후보로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3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신 의원의 재선도전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신 의원은 “단수후보로 공천확정된 것은 초선의원으로서 의정활동과 지역구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공천관리위원회가 저를 적임자로 지목해준 만큼, 재선도선에 꼭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재선 국회의원이 되면 대한민국과 서구를 위해 제가 더 잘 쓰일 것이라 확신한다. 재선 의원이 돼 차질없이 서구발전에 매진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드러내며, 서구발전을 위한 4가지 핵심공약을 강조했다.

신 의원이 발표한 4가지 핵심공약은 ▲수도권 매립지 종료 및 부지활용으로 ‘친환경 에코도시 서구’조성,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 마무리 및 GTX-D노선 조속한 추진으로 ‘교통의 요지 서구’완성, ▲인천시 교육청 서구이전으로 ‘교육의 메카 서구’육성, ▲검암역세권 개발로 ‘자족형 복합도시 서구’ 조성이다.

신 의원은 “4대 핵심공약은 20대 국회 등원과 동시에 시작한 사업들이다. 모든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마무리까지 확실하게 신동근이 해내겠다”고 강조하며,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에게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신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정책위 부의장, 원내부대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를 역임하는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당의 ‘전략통’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구에서는 ‘인천 북부지원·지청 설치법과 수돗물 적수사태 재발방지법을 통과시키는 등 돋보이는 의정활동을 보여준 바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