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확진자 2명 추가 총 46명…신천지 신도 지인·미용실 고객 남편

입력 2020-03-08 15:46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뉴스

경북 안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명 추가됐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A씨(61)와 B씨(51)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신천지 교회 신도 C씨(62·여)가 운영하는 미용실에 들렀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는 환자 D씨(64·여) 남편이다.

C씨는 지난달 28일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으로 드러났다.

B씨는 신천지 신도로 지난 6일 양성 판정이 난 E씨(40·여) 지인이다. 이에 따라 안동에는 확진자가 총 46명으로 늘어났다.

안동시는 추가 환자를 집에 격리하고 이동 경로로 드러난 사업장을 방역한 뒤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 또한 이들과 밀접 접촉한 사람을 확인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금까지 1346명을 검사 의뢰한 결과 확진은 46명, 음성은 1245명이었다. 55명은 검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지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