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쳤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경기도사회서비스원·경기도주식회사·맘스런… 왜?

입력 2020-03-08 14:45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주식회사와 분당, 수원, 일산, 인천 김포 지역 대표 맘까페 연합인 ‘맘스런’이 경기도 안심먹거리와 노인돌봄 홍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검증된 농산물과 최근 출범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노인돌봄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상생의 경기도를 좀 더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6일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이석훈 대표와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원장,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 맘스런 이명아·박은정·황경희·최상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사회적 가치구현에 상호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번 행사의 주관을 맡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농식품 등 제품 유통 채널을 지원하고 신규 커머스 모델 등 실효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운영을 담당한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도내 농식품 유통 상품과 노인 일자리 생산품 판로 확대를 위해 보유한 자원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 하게 된다.

맘스런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서비스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홍보를 돕는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이 대표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의 핵심역할은 공유경제 플랫폼”이라며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물론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강 원장은 “업무제휴로 경기도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파하게 됐다”며 “도내 생산자의 우수한 농산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 원장은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생산품을 알리게 되고, 홍보 채널 중 하나인 맘까페와도 적극 협력하게 된다”며 “맘까페는 가정 내 노인돌봄이 필요한 이용자에게 재가노인요양사업에 대한 정보를 알려, 보다 현장에 접근한 홍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맘스런 이 대표는 “경기도 내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회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회원들이 몰라서 이용 못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홍보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공헌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주는 맘까페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기부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도록 했다.

이는 함께 하는 사회 가치 구현을 위한 것으로 우리 사회에 또 하나의 건강한 흐름이 생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