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C9, 열세번째 경기서 전승행진 마감

입력 2020-03-08 14:22
라이엇 게임즈 제공

북미에서 독주를 이어나가던 클라우드 나인(C9)이 열세 번째 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C9은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 스프링 정규 시즌 7주 차 첫 번째 경기에서 팀 솔로미드(TSM)에 졌다. 질리언과 자야를 쌍포로 앞세운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26분 만에 넥서스를 내줬다.

7주 만에 제동이 걸린 폭주 기관차다. C9은 지난 1월 시즌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팀 리퀴드를 격파한 이후 전승가도를 달려왔다. 2위 플라이퀘스트(8승5패)와의 승점 차이는 여전히 여유 있다. 이들은 오는 10일 오전 하위권 팀인 골든 가디언스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골든 가디언스는 5승7패로 8위에 랭크되어 있다.

한편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는 ‘북미의 수퍼팀’ 팀 리퀴드는 이날도 최하위 팀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초반에 주도권을 내준 팀 리퀴드는 잔뜩 웅크린 채 일발 역전을 도모했으나 50분 만에 백기를 들었다. 팀 리퀴드는 6승7패로 공동 5위가 됐다. CLG는 3승10패로 10위 자리에 머물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