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20대 임산부가 지난 6일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다행이 아이는 코로나19 음성팜정을 받았다.
8일 코로나19 산모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파티마병원에 따르면 이번 20대 여성의 출산이 코로나 확진자 임산부의 첫 출산이다.
지난달 24일 서구 보건소에서 모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은 산모는 지난 6일 파티마병원에 내원해 제왕절개(37주 6일)로 분만했다. 산모와 신생아는 모두 건강하며 현재 산모는 음압격리실에 입원중이다.
한편 지난달 26일 파티마병원은 코로나19 산모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의심 증상이 나타난 임산부가 응급 분만(자연 분만 또는 제왕 절개)이 필요한 경우나 출혈, 복통, 양수 흐름 등 응급 증상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파티마병원 응급실을 통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