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게임 콘텐츠산업의 전초기지인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충북지역의 게임기업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오는 16일까지 2020 충북 게임기업 제작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충북도에 사업장 주소지를 두고 게임을 개발 중인 기업으로 모바일을 비롯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시뮬레이터 등이다.
선발 규모는 VR, AR, MR, 시뮬레이터 등 실감형 게임 콘텐츠 개발 3개사와 글로벌 시장 진출형 모바일 게임 콘텐츠 개발 5개사 총 8개 기업으로 각각 최대 1억2000만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11월 제작 목표로 제시한 게임 결과물을 완성·출시해야 한다.
게임센터는 또 전국의 인디게임사와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인디게임 제작 지원에 나선다. 선정된 인디게임사는 개발지원금 4000만원과 충북글로벌게임센터 내 입주공간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또 홍보 ‧ 마케팅, 전문가 멘토링, 기업간 네트워킹 등의 지원도 받게 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게임센터는 게임 관련 기업들이 개발에 전념할 수 있게 제작, 홍보, 마케팅, 기업 간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테스트베드룸과 미팅룸 등도 갖추고 있다.
게임센터는 분야별 게임 기업들을 집적해 신규게임 개발, 우수 게임기업 창출과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는 1인 기업에서부터 오랜 기간 게임 사업을 해 온 딜리셔스 게임즈 등 9개 기업이 입주했다.
게임센터 관계자는 “올해 국비 16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 게임산업의 수직 성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전문 인력 양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충북게임센터, 기업에 최대 1억2000만원 지원
입력 2020-03-08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