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재고 알려주는 사이트까지 개설… ‘집단지성의 힘’

입력 2020-03-08 11:31 수정 2020-03-08 11:33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 캡처

내 주변 편의점 마스크 재고를 알려주는 웹 사이트가 개설됐다. 멋쟁이사자처럼(대표 이두희)은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https://mask-nearby.com)를 개설했다고 8일 알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사용자가 있는 위치 주변의 편의점에 마스크가 있는지를 확인해 알려준다.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는 '코로나 알리미'를 만든 고려대 재학생 개발자들이 참여해 만들어졌다. 사이트는 편의점 외에도 약국과 마트 등의 재고 현황을 업로드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 재고 현황은 배달앱 '요기요'의 정보를 따른다. 요기요는 편의점 실시간 재고 연동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거의 모든 편의점에서 재고 없음이 나타났다. 아직 약국과 하나로마트 등의 재고가 표시되지 않는 한계도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