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에서 줌바댄스를 수강한 2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남 98번째, 천안에서는 90번째 확진 사례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20세 여성 A씨는 기침 증세를 보여 천안 동남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전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에게 줌바댄스를 가르친 강사도 이미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의 접촉자 및 이동동선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에서 검사에 응한 코로나19 의심환자는 현재 확진자를 포함해 총 574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541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33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 중 음압격리된 확진자는 39명, 일반병실에 입원한 확진자는 50명이다. 확진자들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