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승우 후반 시작 직후 교체된 이유

입력 2020-03-08 05:54
신트 트라위던 SNS 캡처

이승우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활약했지만 아쉽게도 부상으로 후반전에 교체됐다.

신트 트라위던은 한국시각으로 8일 오전 4시 벨기에 리에주의 스타드 모리스 튀프란에서 2019-2020시즌 벨기에 1부리그 29라운드 스탕다르 리에주와 경기에 이승우를 선발 출전시켰다. 이는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된 것이다.

앞서 이승우는 지난 KV메헬렌과 홈경기에서 이적 후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승우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승우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 9분 페널티박스 바깥 부근에서 과감한 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상대 콜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0분엔 왼쪽 측면을 돌파해 낮게 깔리는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후반 초반엔 박스 내 오른쪽 측면에서 재치 있는 발재간에 이은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남다른 활약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이승우는 후반 19분 주저앉아 몸이 불편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결국 이승우는 뒤컨 나종과 교체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