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가평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허청회 예비후보, GTX와 전철7호선 연계 공약

입력 2020-03-07 18:18
허청회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경기도 포천·가평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허청회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전철7호선을 포천에서 연계함으로써 서울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7일 밝혔다.

허청회 예비후보는 “그동안 포천·가평지역은 수많은 군사적 규제로 교통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전철7호선(양주옥정~포천) 구간 공사를 최대한 앞당기고, GTX-C노선(수원~양주덕정)의 일부를 포천까지 연장하겠다. 7호선과 GTX를 이용한다면 포천·가평지역에서 서울 강남으로의 진입시간이 대폭 축소되며, 일부지역은 30분대 접근성을 갖게된다”고 밝혔다.


전철7호선 1단계(도봉산~양주옥정) 구간 15㎞는 2024년 개통 예정이고, 2단계 (양주옥정~포천) 구간 19.3㎞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돼 조속한 사업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GTX-C노선(양주덕정~수원) 74.2㎞는 이미 2018년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지만 양주덕정에는 대규모 차량기지 조성이 어려워 포천에 차량기지를 유치하면서 노선을 양주덕정행과 7호선 선로를 이용하는 포천행으로 병행운행 한다는 것이 허청회 예비후보의 복안이다.

허청회 예비후보는 “교통 접근성은 지역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GTX, 전철7호선 뿐 아니라 구리~포천고속도로 연장,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제2경춘국도 등의 조속한 진행으로 포천·가평지역이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