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경기도민 위해 매우 다행스러운 일”… 이재명 지사 코로나19 ‘음성’ 판정

입력 2020-03-07 14:04

이화영(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 갑) 예비후보는 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에 대해 “경기도민을 위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 지사의 헌신적인 도정 수행에 경의를 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께서는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하고 계시다”며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재직하며, 이 지사와 호흡을 맞춰 일을 한 저로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5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성남 분당제생병원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본관 병동의 맞은편 별관 사무실에서 의료진과 직원 등 20여명과 병원 내 감염 대책을 논의했다.

6일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의료진, 보호자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지사는 2일에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압박하기 위해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 내부에 10여분 정도 머물렀다.

이 지사는 지난달 25일에는 경기도내 신천지 신도 명단과 같은 달 16일 과천 집회에 참석한 신도 명단 확보를 위한 현장 지휘 때문에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를 방문해 약 3시간 머물렀다.

이 예비후보는 “용인 처인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주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상공인·화훼농가 등을 방문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있노라면 집권여당의 총선 예비후보로서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 예비후보는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한만큼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