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지순례 도민 68명 자가격리 해제

입력 2020-03-07 12:06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제주도민 85명 중 68명이 자발적 자가격리를 자율 해제하고 오늘(7일)부터 일상으로 복귀했다.

제주도는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 후 자발적 자가격리에 들어간 68명이 통상적 잠복 기간인 14일간 의심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일상으로 복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성지순례를 다녀온 나머지 17명도 의심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9일부터 자율해제된다.

제주도는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도민들과 관련 성당에 자율적 자가격리와 미사 참여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더불어 자가격리 기간 동안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과 외부출입이 제한에 따른 불편함 해소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의 협조를 얻어 생필품을 지원해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