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스프링캠프 마지막 평가전을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KT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개최된 SK 와이번스와 마지막 평가전에서 9 대 2로 이겼다.
이번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모두 7번의 평가전을 치른 KT는 3승1무3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현지 야구장 사정으로 6회까지만 진행된 이날 경기는 KT 선발 후보들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민에 이어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소형준이 등판해 2이닝씩을 던졌다.
김민은 2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데스파이네는 최고구속 시속 149㎞의 직구와 체인지업 등을 던지며 2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보여줬다.
타선은 3회말 심우준의 빠른 발로 만든 3루타와 박승욱의 펜스를 때리는 2루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월 스리런포 등 연달아 장타를 터뜨리며 대거 5득점했다.
박승욱은 이날 안타 2개를 추가, 스프링캠프 6번의 평가전에서 5할 타율(20타수 10안타)를 기록했다.
이학로 기자 hrlee@kmib.co.kr
KT, 스프링캠프 마지막 평가전 대승
입력 2020-03-07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