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무면허 운전으로 도주한 50대 검거

입력 2020-03-06 18:11
전자발찌를 끊고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6일 전자발찌를 끊고 차량을 이용해 도주한 혐의(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위반 등)로 A씨(5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35분쯤 무안군 무안읍 한 상점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장흥까지 운전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술을 마신 뒤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2시간 만에 장흥군 장흥읍의 한 도로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