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장학재단, 7년째 이공계 대학생에 장학금 지급

입력 2020-03-06 17:21
최평규 S&T장학재단 이사장이 제6기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S&T그룹 제공

S&T장학재단은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4억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장학생 50명 가운데 군 입대자를 제외한 49명에게 800만원씩을 전달했다. S&T장학재단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장학금만 우선 지급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은 올해 하반기로 연기했다.

S&T그룹은 2013년 최평규 회장과 계열사가 300억원을 출자해 이공계 학생 및 교육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400명에게 3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최평규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사회가 위기를 맞고 있지만, S&T의 도전정신을 닮은 인재를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신념은 변함없다”면서 “청년들이 건강하게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