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김민지 부부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성금 1억원을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6일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과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 부부가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겪는 아이들을 위해 쓰인다. 개학 연기와 지역아동센터 휴관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결식을 방지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의 취약 가정뿐 아니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지역의 취약 가정 아동에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과 관심을 함께 하고 싶다”며 “비록 고국에서 떨어진 영국에 살고 있지만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는 진심을 전했다.
한편 박지성은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2011년 자선재단 JS파운데이션을 세우고 환경이 어려운 유소년을 지원하며 매년 12월 장학금 수여식을 해왔다. 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앰버서더 활동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14년엔 현역 선수 생활을 마치며 그동안 성원해준 국민에 감사하는 뜻으로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했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