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천안서 열린 워크숍은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불당동 댄스학원 디바샵에서 열렸다. 여기에 대구를 포함한 각지 줌바댄스 강사들이 참여했다.
당시 워크숍에는 모두 29명이 참석했는데, 이 중 3명은 대구에서 활동하는 강사였다. 천안 7명, 서울 8명, 청주 4명, 아산·세종·계룡 각 1명 등도 참석했다.
천안과 아산에서는 워크숍 열흘 뒤인 지난달 25일 47세 여성 줌바댄스 수강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6일 세종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1세 줌바댄스 강사도 워크숍 참석자였다. 같은날 천안 3명, 아산 1명 등이 확진되는 등 줌바댄스 워크숍과 연관된 5명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단정할 수 없지만, 대구지역 강사들이 참석했던 만큼 이 워크숍을 통해 천안과 아산에 코로나19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워크숍에 참석한 이들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지역 강사의 검사 결과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명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