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결혼식을 예정 중이던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43)과 팝스타 케이티 페리(3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일정을 연기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의 관계자 말을 빌려 “두 사람은 올여름 150명의 하객을 모시고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며 “세부 사항을 준비하던 와중에 코로나19로 인한 우려로 결국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케이티 페리는 SNS에 공개한 신곡 ‘네버 원 화이트(Never Worn White)’ 뮤직비디오를 통해 임신 사실을 알렸다. 흰색 드레스를 입고 노래를 부르던 도중에 양손으로 볼록한 배를 어루만졌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이후 케이티 페리는 팬들과의 SNS 라이브를 통해 “(임신한 게) 사실이다. 기쁘고 행복하다. 임신 6개월째”라고 밝혔다.
2016년부터 교제한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는 2017년 헤어졌다 2018년 재결합했다. 지난해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약혼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