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511억 규모 오시리아테마파크 상업시설 수주

입력 2020-03-06 10:47

동부건설은 511억원 규모의 오시리아테마파크 상업시설 신축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오시리아테마파크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산46번지 일대 7만8849㎡에 테마파크 상업시설로 건설된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에 ‘F&B동’과 ‘쇼핑몰동’이 나눠 들어서게 된다.

오시리아테마파크는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오시리아관광단지테마파크(동부산관광단지테마파크) 안에 위치한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가 4조원 가량을 들여 기장군 기장읍 일대 해변 366만2000㎡에 달하는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숙박, 여가활동, 쇼핑이 모두 가능한 사계절 체류형 명품 복합관광단지를 목표로 한다.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오시리아테마파크는 동해선 오시리아역까지 도보 5~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롯데아울렛·이케아와 바로 마주 보고 있다.

지난 4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공사 기간은 13개월로 예정돼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정확한 공정 계획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내년 3월 말에 준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부산에서 각광 받는 오시리아관광단지 안에 들어서는 만큼 디테일하고 체계적인 관리역량을 발휘해 프리미엄 상업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