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4’(해투4)의 유재석과 조세호, 홍진경, 허정민이 열정을 다해 토익 공부에 임했고 각자의 성취를 이뤘다. 특히 ‘성실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재석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5일 방송된 해투4에서는 ‘아무튼, 한 달’의 두 번째 프로젝트인 ‘연예인 특별 토익 시험’의 결과가 방영됐다. ‘아무튼, 한 달’은 어떠한 목표를 정하고 한 달 동안 노력하며 습관 변화를 꾀하는 습관 형성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유재석, 허정민, 홍진경, 조세호는 꾸준한 공부와 벼락치기 공부 팀으로 나눠 한 달 동안 공부를 진행했다. 유재석과 허정민은 한 달 동안 매일 공부하는 꾸준한 공부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3, 4주 차 솔루션에 돌입한 유재석의 공부 과정이 공개됐다. 그는 “공부에 왕도는 없다”는 명언을 남기며 성실함을 무기로 언제 어디서든 틈틈이 공부에 임했다. 또 이동하는 차 안과 촬영 쉬는 시간 틈틈이 영어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스케줄 탓에 독학을 해야 했던 그는 “선생님과 만나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면 좋겠다.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진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최종 결과에 따르면 LC 분야에서 유재석이 55점 상승을, 홍진경이 130점 수직 상승, RC분야에서 조세호가 30점 상승을 기록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 달 전 유재석의 토익 점수는 LC 175점이었다. 한 달 프로젝트를 진행한 유재석은 “공부라는 게 그렇지만 어학은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 연속성을 가지고 공부를 하기 어려웠다. 공부하다 보니 많이는 아니더라도 욕심이 생기더라. 저에게도 변화가 생길지 스스로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지난해 MBC ‘놀면 뭐하니’에서 트로트가수 ‘유산슬’로 데뷔해 활약하기도 했다. tbs FM ‘배칠수 박희진의 9595쇼’, KBS 1TV ‘아침마당’, SBS ‘영재발굴단’ 등에 출연하며 실제 트로트 가수로 활동했다. 데뷔 30년 차를 앞둔 프로방송인의 과감한 변신에 그는 지난해 MBC 방송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