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산업의 핵심 ‘3D 디지털 국토 관리’ 가시화

입력 2020-03-06 10:06


올해 전국 3차원지도 시범사업, 지자체들의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사업 등 4035억원 규모의 953개 공간정보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세부 사업으로 전국 3차원 지도 시범사업 착수, 국토전용위성(금년 1호 발사) 운영 준비, 디지털 지적재조사 대폭 확대(156억→450억, 20만 필지 정비), 지자체 3차원 공간정보 구축(서울, 대구, 성남 등) 등이 추진된다.

3차원 공간정보는 스마트시티·자율주행·데이터경제 등 새로운 성장산업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위치기반 서비스산업의 핵심기반이다.

이와 함께 국민생활 안전을 위한 지하공간 3D 통합지도(수도권 25개 시) 확장, 공간빅데이터 분석플랫폼 민간개방과 창업지원 등 산업 육성 등도 일관되게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중앙부처 72개 사업 2753억원, 전국 지자체 881개 사업 1463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