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알루가 창단 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43점을 쌓은 T1은 종합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브이알루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PUBG 글로벌 시리즈(PGS)’ 베를린 한국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둘째주 1일차 경기(B-C조)에서 킬 포인트 29점, 라운드포인트 27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첫 라운드는 엘리먼트 미스틱이 차지했다. ‘미라마’에서 이들은 마지막까지 전력을 잘 유지해 다나와, 미카엘을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 2번째 ‘미라마’는 T1이 점령했다. 풀전력을 유지한 상태에서 에워싸는 플레이로 승리를 쟁취했다.
브이알루가 3라운드부터 치고 나갔다. ‘사녹’에서 브이알루는 자기장 안전지대를 빠르게 파고든 뒤 자기장에 밀려 들어오는 상대를 차근히 제압하며 치킨을 뜯었다. 4라운드 ‘에란겔’에서 브이알루는 이른 시간 전력이 무너졌지만 기도비닉을 유지한 채 ‘이이제이’ 전략을 펼치며 적은 킬로 1위에 올랐다.
마지막 ‘에란겔’은 디토네이터가 점령했다. 이른 시간 거점을 확보한 디토네이터는 자기장 안전지대가 자신들 쪽으로 기우는 호재를 등에 업고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