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 부상자 위해 기도를…” 신동빈 회장 위로한 해리스 대사

입력 2020-03-05 20:18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020년 1월 20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신동빈 롯데그룹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5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만나 4일 충남 서산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한 위로를 전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트윗. 트위터캡쳐

해리스 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서산에 있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에 대한 위로를 전하고자 방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만났다”며 “공장에 근무하는 부상한 31명을 생각하며 기도한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 사고는 4일 새벽에 일어났으며 수십㎞ 떨어진 당진시민까지 깜짝 놀랄 정도로 충격이 컸다.

4일 오전 2시49분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납사(나프타) 분해 센터(NCC)에서 폭발과 함께 불기둥이 수십m 솟구쳤다. 이로 인해 같은 날 오후 5시 기준 근로자와 주민 등 56명(중상 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명오 인턴기자